12월 초에 면접을 보게 되었다.
면접 일정이 오후에 진행이 되어 조금은 여유롭게 출발할 수 있었다.
이번 면접의 경우에는 정장과 구두, 마스크가 필수였기 때문에 정장을 입고 집 밖을 나섰다. 어제의 걱정은 철도 노조가 파업을 하여 KTX를 제 시간에 탈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앞섰는데 다행히 자고 일어나니 파업은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정상운행이 되었다.
건물 자체는 R&D센터만 있어서 그런지 많은 층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았고 어느정도 모여 있었다. 건물도 깔끔해서 좋았는데 느낌에는 식당이 없을 거 처럼 보였다. 만약, 안양으로 면접을 보러 가게 된다면 수원이나 광명, 평택지제 역에 내리는게 서울역에서 내리는 것보다 빠르게 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서울역에서 내리면 4호선을 타고 한변에 평촌역에 내리면 되는 깔끔함이 있긴 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면접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1차 면접의 경우, 실무진 면접과 영어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합격 이후에 알려주는 내용이라 대충 알고 넘어갔고 가서 다시 물어보니 50분, 30분 정도로 예상을 했었다. 그래도 면접이라는 것이 라이브로 진행이 되다 보니 딜레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가는 것이 좋다.
이번에는 팬데믹이 다시 심해지는 경향이라 다과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했기에 미리 당을 채울 것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변에 상권이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어 점심이나 아침정도는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으니 큰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하다.
실무진 면접의 경우 면접자(N): 면접위원(다) 로 진행이 되었는데 가끔 한 명이 면접을 보는 경우도 있어 N으로 지정을 했다. 또한, 면접 자체는 블라인드로 진행이 되어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것을 권장하고 있다. 블라인드에 대해서는 진행자분께서 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주었는데 인적 사항에 대해서도 완전한 블라인드 보다는 어느정도 오픈 된 블라인드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N 명이서 진행을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통질문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면접 진행과정에서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고 실무진이 포함된 다양한 직책이 섞인 면접위원이 들어온 것 같았다. 필자의 경우에는 면접자 분들이 인성적인 질문을 위주로 질문을 하셨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질문을 하지 않았다. 코딩테스트도 치지 않아서 기술적인 부분을 요하지 않는건지, 따로 온보딩 과정을 거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긴 했다.
처음엔 역시 국룰인 자기소개를 진행했다. 한 사람 씩 자기소개를 진행을 했고 자소서 기반, 공통 질문을 기준으로 주로 질문을 했다. 실무진 분께서는 어느정도 지원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가졌는지에 대한 간단한 질문 정도 하셨다. 사람도 어느정도 있고 시간도 길다 보니 많은 질문을 하지 못했을거 같다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이후 다시 대기실에 돌아가 짐을 챙기고 1층으로 향했다. 1츠엥 마련된 룸에서 영어 면접을 진행했는데 대부분 실무진 면접을 봤던 사람끼리 진행을 했다. 처음에는 어떤 질문이 들어오지? 나 영어 못하는데? 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면접장에 들어갔는데 진행자분이 말씀해 주길 기업과 이해관계가 거의 없는 선생님을 섭외하셔서 진행을 하는 것이라 했고 한국어를 전혀 모를 정도의 찐 외국인이라고 했다. 막상 면접을 진행해보니 정말 일상 대화 같은 오픽 초급 수준?의 멵버 난이도 였고 엄청 편하게 해 주셔서 은근 시간이 잘 갔다.
참고로 다대 일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테이블에 앉아서 진행이 되어 긴장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어쩌면 실무진 면접에서 힘을 다 빼서 그런 걸지도…?)
면접 결과도 마지막 면접이 끝난 날 기준 다음주에 발표가 난다고 공지를 해 주셨고 인턴십에 대한 기준도 설명해 주셨으니 상세 내용은 면접장에 가면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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