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은행 SW역량평가에 합격하여 7월 6일 목요일에 부산은행 D-IT 인턴십 면접을 보러 부산을 갔다.
그토록 바라던 금융권의 첫 면접이기에 긴장도 되었지만, 즐기자는 마음으로 전날인 수요일 밤에 부산으로 향했다.
마침, 나와 같은 전형을 치르는 고등학교 친구가 있어 친구 집에서 숙박을 하여 함께 부산은행 본점으로 가기로 했다.
긴장을 많이 했는지, 선잠이 들어 5시 30분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이대로 일어날까도 생각했지만 면접 컨디션을 위해 다시 잠을 청했다. 이후, 6시 30분에 일어나 씻고 "단정한 정장"차림을 하고 문을 나섰다.
이른 시간인지 지하철은 생각보다 북적이지 않아 편안한 마음으로 갈 수 있었고, 도착해서 연수원으로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기장에 있는 연수원까지 약 30분을 타고 가면서 해운대 다리에 걸쳐있는 해무도 보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을 풀었다.

해운대 다리의 해무
연수원에 도착한 후 2층으로 올라갔는데 휴대폰을 제출하고 면접 대기를 하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다. 대부분의 기업 면접에서 휴대폰을 제출하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면접 전형은 PT면접, 인성면접으로 구성되었다. PT면접의 경우, 2(면접자):1(발표자)로 이루어져 블라인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여러 주제를 주고 그 중 하나를 골라 20분 동안 PPT 혹은 워드를 작성해서 20분 내에 발표와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이었다. 짧은 시간안에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자료를 만들지 않고 발표를 진행했는데 이게 큰 실수였던거 같다. 긴장을 해서 그런지 내가 하려는 말을 모두 하지 못한 느낌이었다. 인성 면접의 경우, 다대다로 진행되면서 기본적인 금융 상식과 해당 기업에 대한 이해도와 관련된 질문을 주로 했던거 같다. 다대다라 그런지 오히려 생각할 시간도 길었고 PT보다는 잘 본거 같다.
면접이 다 종료된 이후에는 오전 지원자들에게 연수원 점심을 제공해주기도 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합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달까,,
그리고 면접비도 5만원이나 받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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