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벌써 절반 정도가 지나갔다.
아직은 아쉬운 것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취업이라는 것을 했다는 게 이번 상반기 가장 큰 이벤트이지 않나 싶다.
비록 내가 배웠던 분야가 아닌 곳에 취업해서 새로 배워 나가고 있고, 현재는 유배지에서 나사를 조이고 있지만 꼬박꼬박 돈이 들어오고 있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물론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려고 꾸준히 지원하고 있지만 취업준비생인 시절보단 서류 합격률도 낮아지는 기분이고(나이가 아무래도…끕) 코딩테스트도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뭔가 더 자극받고 성장을 해야 한다고 머리로는 느끼고 있지만 생각보다 안정감이라는 환경을 극복하는 게 나약한 의지로는 어려운 거 같다.
이번, 하반기에는 지원도 꾸준히 하고 부족하지만, 프로젝트를 키워 나가면서 역량을 쌓아나가는데 많은 투자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물론 잘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최근에는 그래도 불안했는지 typescript를 끄적이지만, 사실 초등학생 수준의 기술 공부를 하는 느낌이다. 자주는 못가지만 카페에 가면 많은 분이 개발하시는 것 같고 또한 잘하시는 것 같다. 정말 “하루하루 공부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하게 되지만 목표가 없는 개발은 정말 성장하기 힘든 것 같다. 예전에 앱 개발을 어떻게 했는지, 졸작이지만 뭔가 나의 성취감을 최고로 만들어 줬던 기억이 있고 예전처럼 그러한 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에 다시 가고 싶다는 느낌이 든다.
상반기에도 취업 이후에 무언가를 하자고 했을 때, 조금만 더 안정되면…. 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많은 것들을 못 했지만, 하반기에는 달라질 수 있을까? 라는 고민도 든다. 사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이 6개월간 수습 형태로 진행되는 과정이라 대부분이 정규직으로 전환이 된다고 한들 불안한 마음이 한쪽에 존재한다. 그리고 정말 내가 이 회사에서 커리어를 이어 나갈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 하루이다.
먼가, 회고라고 하기엔 하소연의 느낌이 강한 글이지만 이렇게라도 첫 회고를 해보면서 내 생각을 정리할 기회가 있어서 좋고 다시 한번 마음가짐을 새로 가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조금이라도 성장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길…이지만 8시까지 강제 근무는 좀 너무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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